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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특검, 건진 기소 전 마지막 조사…혐의 다지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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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가법 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내일 구속 기소 예정…막판 혐의 다지기

김건희 씨의 '통일교 청탁 의혹' 당사자로 알려진 건진법사 전성배 씨. 황진환 기자김건희 씨의 '통일교 청탁 의혹' 당사자로 알려진 건진법사 전성배 씨. 황진환 기자
김건희씨의 각종 의혹에 대해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7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오는 8일 전씨의 구속 기소를 앞두고 혐의 다지기에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7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건희 특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건진법사 전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등 혐의로 구속된 이후 여섯 번째 피의자 조사다.
 
김건희씨 공소장에 따르면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는 2022년 3월 초, 또 다른 통일교 인사를 통해 전씨를 소개받았다. 이후 전씨는 2022년 4월~7월 사이 윤씨로부터 받은 샤넬가방과 그라프 목걸이 등 총 3회에 걸쳐 8293만 원 상당의 금품을 김씨에게 전달했다고 공소장에 적시됐다.
 
또한 전씨는 윤씨와 함께 통일교 교인들을 입당시키는 방식으로 재작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개입했다는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전씨는 그간 특검 조사 초반에는 대체로 혐의를 부인해왔다고 한다. 즉, 윤씨로부터 청탁성 물품과 관련 요구를 받은 적은 있으나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하진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사가 진행될수록 일부 혐의에 대해선 인정하는 것으로 태도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
 
김건희 특검은 전씨를 오는 8일 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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