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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악정체 서부간선 평면화작업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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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 메우려던 오목교 원상회복하기로

서부간선도로 내 오목교(동측) 지하차도(성산대교→일직 방향). 연합뉴스서부간선도로 내 오목교(동측) 지하차도(성산대교→일직 방향). 연합뉴스
서울시가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왔던 서부간선도로 4개(오목교, 오금교, 고척교, 광명교) 지하차도의 평면화 공사를 8일부로 중단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 공사는 서부간선도로로 인해 단절된 양쪽 지역을 연결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돼왔다. 
 
서울시는 6월부터 오목교 지하차도를 폐쇄한 채 평면화 공사를 진행해온데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광명교, 31일부터 오금교 지하차도를 폐쇄했다.
 
그러나 이들 지하차도 폐쇄이후 공사 지역 도로 구간이 최악의 정체현상을 빚으면서 운전자들의 불만도 커져왔다.
 
이번 평면화 사업 중단 결정은 이 같은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이날 사업 중단 결정을 내리면서 앞으로 기존 4차선 도로를 중앙분리대를 없애 5차선으로 확대하고, 기존 지역 연결의 과제는 보행육교 설치와 덮개공원 조성 등으로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상당부분 진행돼 왔던 오목교 교차로 평면화는 원상복구하기로 했다.
 
다만 서울시는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사업의 영원한 포기는 아니라고 여지를 남겼다.
 
향후 인근 서울~광명 고속도로가 완공돼 교통량이 분산되는지 여부를 보면서 추후 평면화 추진 여부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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