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제공경남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8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 열린 '2025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이 32만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법고창신, 진주성도'를 주제로 국가유산청, 경상남도, 진주시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진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해 열렸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협연과 국가무형유산인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 및 어린이 농악대가 함께하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만나는 융복합 미디어아트 개막식과 공북문 미디어파사드 주제공연이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함께 야간 관광프로그램사업을 연계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진주시가 야간관광 도시로 발전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또 올해 진주성에서 개최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미디어파사드의 이해, 3D 콘텐츠 제작, 미디어아트 관련 영상편집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 과정(12회)을 운영해 지역 예술인들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촉석문 내벽에 선보이는 등 지역 작가들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사업을 통해 지역 미디어아트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육성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도 거뒀다.
진주시청 제공진주시는 만족도 조사결과 1인당 소비지출 금액이 약 12만 원, 소비지출 규모 약 400억 원, 생산 유발효과 약 82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340억 원으로 추산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올해 두 번째로 기획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을 통해 진주성을 비롯한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진주시민과 지역 봉사단체 등 지역사회가 함께 마련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10월에 개최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