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전북자치도와 한국노총이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 제공전북자치도와 한국노총이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는 8일 한국노총과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한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도가 노동계와 함께 올림픽 유치 활동에 나서는 첫 사례다.
협약에 따라 전북도는 올림픽 유치와 개최 계획 과정에서 노동자 친화적 정책 마련을 위해 소통을 강화한다.
한국노총은 전국적 조직력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올림픽 유치 홍보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한국노총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10월에는 경영계, 11월에는 학계와 연이어 협약을 체결하며 각계각층의 역량을 결집해 올림픽 유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전국 16개 지역본부 의장단이 참석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협력은 올림픽 유치라는 공동 목표를 향한 큰 걸음이 될 것"이라며 "노동계와 손을 맞잡은 만큼 더 큰 힘으로 전주 하계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