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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물가 비상…주요 농축수산물 소비자가격 크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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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보다 쌀과 사과 18% 상승…달걀 21%·삼겹살 13% 올라
국산 냉동 갈치 53%·냉동 참조기 33% 비싸져
배 소매가격은 1년 전보다 9% 하락…소비부진 등 영향

연합뉴스연합뉴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의 소비자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추석 물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등에 따르면 9월 8일 기준 쌀(20kg)의 평균 소매가격은 6만 927원이다. 이는 1년 전보다 18%(9492원) 올랐고 평년에 비해서도 15%(8038원) 오른 것이다.

사과(상품 10개)의 평균 소매가격은 3만 59원으로, 1년 전 2만 5563원에 비해 18% 정도 비싼 가격이다. 평년에 비해서는 7%(2044원) 올랐다.

이에 반해 배(상품 10개)의 경우 2만 8157원에 거래돼 1년 전보다 9%(2618원), 평년보다는 8%(2307원)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물 소매가격도 올랐다.

소고기 1등급 등심 100g 소매가격은 9603원으로 1년 전 8644원에 비해 11% 올랐고 돼지고기(삼겹살 100g)의 경우도 1년 전 2604원보다 13% 상승한 2935원에 판매됐다.

특히 달걀(특란 10구)은 3941원에 거래돼 1년 전 3266원보다 675원인 21%나 올랐고 평년 소매가격인 3500원보다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 가격도 오름세다.

고등어(국산염장 중품 2마리)의 경우 5870원에 판매돼 1년 전보다는 14% 비싸졌고 평년에 비해서는 38%나 올랐다.

갈치(국산 냉동 중 1마리)는 5816원으로, 1년 전보다 53%, 평년에 비해서는 42%나 상승했다.

참조기(냉동 중 1마리) 평균 소매가격은 2229원에 거래돼 1년 전에 비해 33%, 평년보다는 51%나 각각 비싸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성수품 공급 대책과 대규모 할인 지원 방안을 이달 중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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