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선박 단속. 여수해경 제공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가을철 성수기와 추석 연휴에 맞춰 낚시어선,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낚시어선 평균 이용객은 지난 5년 평균 연 45만 명 수준으로 이 가운데 9~10월에만 11만 명(25%)이며 낚시어선 사고는 총 223건 중 같은 기간 45건(20%)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유·도선 평균 이용객은 연 128만 명이며 23만 명(18%)이 9~10월에 이용했고 해양사고는 총 8건 중 같은 기간 2건이 발생했다.
이에 여수해경은 낚시어선의 경우 주요 어종(갈치, 문어, 주꾸미 등)이 분포한 조업해역과 주요 출·입항시간 이동항로에 경비세력을 근접배치해 10월 한 달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안전운항 모니터링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유·도선은 긴 추석연휴를 맞아 귀성객 및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모든 도선 및 대형 유선 등에 대하여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주요 사고원인은 운항부주의, 졸음운항 등 인적과실에 기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중이용선박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