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 ㈜제이원 인터내셔널 컴퍼니 제공배우 소지섭에 이어 정일우가 바디 호러 로맨스 '투게더'를 통해 투자자로서 첫걸음을 뗐다.
지난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이래 방영 중인 KBS2 '화려한 날들',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에도 출연해 베트남에서 흥행 파워를 자랑하는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정일우가 이번엔 영화 투자자로 변신했다.
정일우가 첫 번째 투자 작품으로 선택한 영화는 바디 호러 로맨스 '투게더'(감독 마이클 생크스)다. 그는 "영화 '투게더'는 로맨스와 바디 호러를 결합해 사랑과 관계의 본질을 묻는 독창적인 작품"이라며 "이 영화의 강렬한 메시지와 새로운 시도가 제이원의 첫 투자작으로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정일우는 '투게더'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국내 영화 관객들에게 신선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영화 투자자로서 활동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외화 '투게더' 포스터. 그린나래미디어㈜ 제공특히 그동안 배우 소지섭이 투자자로서 영화의 폭과 다양성을 넓히는 행보를 펼치며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미드소마' '유전' '존 오브 인터레스트' 그리고 지난 2024년 외화 독립예술영화로 최다 관객인 56만명 관객을 기록한 '서브스턴스'에도 투자해 뛰어난 안목으로 영화 팬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정일우가 '투게더'의 투자 소식을 전해 앞으로 그가 어떤 작품들을 영화 팬들에게 소개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투게더'는 관계의 한계에 부딪힌 오래된 커플이 이사한 곳에서 서로의 몸이 점점 붙어버리는 기이한 현상을 겪는 바디 호러 로맨스로, 전국 CGV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