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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앞두고 경주 보문단지에 '레벨4 자율주행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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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레벨4 기반 자율주행 플랫폼 활용해 운행
보문관광단지 순환 노선에 버스 3대 투입…무료 탑승 가능

8인승 자율주행차 Roii. 경주시 제공8인승 자율주행차 Roii. 경주시 제공
오는 10월 말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오가는 자율주행차가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경북 경주시는 10일부터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자율주행버스가 정식 운행을 시작하며, 세계인을 맞이할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경주를 '자율주행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후 경주시는 7월부터 시험운행을 시작하며 정식 운행을 준비해 왔다.

자율주행 운행에 앞서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시승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와 지역 기관·단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율주행차를 직접 체험하고 안전성을 점검했다.

8인승 자율주행차 Roii. 경주시 제공8인승 자율주행차 Roii. 경주시 제공
정식 운행에 투입된 차량은 19인승 A형 1대(KGC 090)와 8인승 B형 2대(ROii) 등 모두 3대다. 올해 말까지 화요일부터 토요일 주 5일간 하루 7회씩 운행한다.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주시 교통정보센터 웹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잔여 좌석이 있을 경우 현장 승차도 가능하다.
 
승강장 안내판과 QR코드를 통해 탑승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카카오맵과 교통정보센터 웹에서 실시간 위치도 조회 가능하다.

운행은 국내 유일의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토노머스A2Z가 맡았으며, 특히 B형 차량은 국산화율 96%를 자랑하는 국내 최초 레벨4 기반 플랫폼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교통수단에 자율주행 셔틀을 도입해 각국 참가자들은 물론, 향후 시민과 관광객들이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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