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 윤창원 기자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가 10일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했다.
지난 2016년 당을 떠난 지 9년 만이다.
김정화 전 대표는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민생당 등 중도 실용을 추구하는 군소야당을 거쳤다.
이후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인수위원회 상임 자문위원을 지냈다가 지난 대선에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민주당 선대위 국민통합위원회에 합류했다.
김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그 길은 때로 고독했고 때로 치열했다"며 "그러나 저를 더 겸손하게 만들었고 국민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하며 다시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 속에서 제 자리를 확인했다"며 "오늘의 복당은 단순한 회귀가 아니라 더 무거운 책임과 더 낮은 자세로 시작하는 출발"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