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금은방에서 1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A(27)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 24분쯤 천안시 신부동 한 귀금속 매장에 들어가 순금목걸이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배달왔습니다"라며 배달 기사인 척 매장 안으로 들어간 뒤, 망치로 진열장을 부수고 귀금속을 챙겨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A씨는 범행 하루 뒤인 지난 4일 오후 충남 서산에서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