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농고 전경. 충북교육청 제공충청북도교육청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청주농업고등학교에서 제54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후 위기를 넘는 힘, 생명산업을 지키는 농업'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는 전국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각종 경연을 비롯해 예술제, 체험, 교사 연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도교육청은 급격한 기후변화와 농업환경의 변화 속에서 청소년들이 농업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영농인의 길을 모색하는 데 이번 축제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농고는 이번 축제를 위해 교내 환경 정비를 마무리하고 실습 기자재 보강을 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을 위한 숙박·교통·급식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