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부산 출정식 포스터 이미지. OK저축은행 제공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부산 홈 팬들과의 공식적인 첫 만남을 특별하게 꾸민다.
OK저축은행은 21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2025-2026시즌 OK 읏맨 프로배구단 출정식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 14일 부산시와 연고 협약 체결 후 OK저축은행이 부산 시민들 앞에 공식적으로 나서는 첫 번째 행사로, 모든 관중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부산 시민들에게 OK저축은행이 첫선을 보이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다채롭게 준비했다. 본격적인 출정식과 팬 행사에 앞서 13시부터 사전 이벤트 매치를 통해 부산 팬들에게 배구 경기가 지닌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벤트 매치 이후 15시 30분부터는 공식 출정식을 진행한다. 25-26시즌 출정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OK저축은행 감독과 주장 등 선수단 출사표와 각오를 부산 팬들에게 전한다.
마지막 순서는 선수단과 팬이 함께 호흡하는 팬 행사로 꾸며진다. 선수와 팬이 팀을 이뤄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선수단 Q&A, 경품 추첨 등을 통해 부산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OK저축은행은 지난 7일 부산 지역 중고 엘리트 배구부 선수들과 함께한 'OK 읏맨 배구단과 함께하는 부산 읏! DREAM 배구교실'을 시작으로 새 연고지 부산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8일부터 11일까지는 새 홈경기장인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적응 훈련을 진행하는 등, 성공적인 연고지 안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출정식을 시작으로 부산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 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OK 읏맨 배구단이 안정적으로 부산에 정착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OK금융그룹 최윤 회장은 "부산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무대를 특별하게 꾸미고자 많은 준비를 했다. 이번 출정식을 기점으로 부산 팬들에게 더 사랑받는 배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산시는 OK 읏맨 배구단 연고지 이전으로 4대 프로스포츠를 모두 품은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게 됐다"며 "OK 읏맨 배구단이 부산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잡고 연고지 팬에게 사랑받는 팀이 되도록 계속해서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