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부산, 전주, 포천, 남원에서 세계인이 함께하는 대규모 드론 레저스포츠 축제 'K-Drone to World Festival'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K-드론 기술력과 지역 특성을 연계한 릴레이 축제로, 드론축구월드컵, 세계드론라이트쇼, 국제드론레이싱대회, 드론산업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9월 20~21일 부산 월드드론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9월 25~28일 전주 드론 축구월드컵, 10월 9~12일 포천 세계드론제전, 10월 16~19일 남원 국제 드론제전으로 이어진다.
행사 전 기간에는 '스탬프 챌린지 이벤트'가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이 각 도시를 여행하며 축제를 즐기고, 단계별 미션 달성 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릴레이 참여형 프로그램도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행사기간 중엔 해외 드론레이싱 리그가 참여하는 국제드론레이싱연맹도 창설한다. 미국과 유럽 주요 리그와 협력해 한국의 DFL을 중심으로 국제연맹을 출범시키는 협약식도 열린다.
남원시의 경우 2027년 세계 드론레이싱월드컵 개최를 목표로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축제를 K-드론의 글로벌 브랜드화와 세계적 확산의 이정표로 삼고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