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는 오는 22일부터 정부의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추석 황금연휴 기간 지역 상권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포항시에 따르면 1차 소비쿠폰 지급 후 포항에는 약 837억 원의 재원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죽도시장 등 현장에서 매출 증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에 2차 소비쿠폰 지급에 발맞춰 △전통시장 체류형 소비 △포항사랑상품권·소비쿠폰 조기 사용 △야간축제 활성화 3축 전략을 마련해 본격 가동한다.
특히, 죽도·오천시장 등에서는 장보기투어와 관광지 연계 코스를 운영해 단순 구매를 넘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수제맥주 페스티벌·오천 야시장 등 야간 행사를 연계해 소비를 이어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차 소비쿠폰 재원과 추석 연휴라는 호재가 겹친 만큼, 쿠폰이 현장 매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차 지급에서 전국 98.9%의 높은 신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지급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 중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