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교육이음포럼 공동대표가 '경기교육의 길을 잇다'를 주제로 연찬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교육이음포럼 제공유은혜 경기교육이음포럼 공동대표가 "경기혁신교육의 토대 위에서 경기교육의 새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20일 경기교육이음포럼 공동대표로 취임하고 '경기교육의 길을 잇다'를 주제로 연찬회를 진행했다.
유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을 이끌어왔다"며 "교육공동체의 자발성과 거버넌스 힘으로 교육복지, 인권, 교육불평등 해소와 같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경기교육이 선도해온 공교육 정상화의 뿌리를 이음포럼이 더 깊고 단단하게 만들겠다"며 "현장과 긴밀한 소통으로, 정책이 현장으로, 그리고 다시 현장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선순환의 고리를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경기교육이음포럼은 경기교육 발전을 모토로 2023년 설립됐다. △기본학력에서 미래역량까지 책임지는 교육 △학교·마을·가정·기관을 잇는 학습네트워크 상시화 △AI 시대, 기술을 넘어 사람을 잇는 교육 등을 연구하고 있다.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이 경기교육이음포럼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경기교육이음포럼 제공
이번 연찬회에서는 김상곤 전 부총리·교육부 장관과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도 유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김 전 부총리는 "유 대표의 교육철학과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잘 알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의 앞날을 위해 헌신할 것을 믿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교육감은 "AI에 유 대표에 대해 물으니 '경청과 소통, 포용적 리더십이 있고 여성정치인으로서 상징성도 있다'고 답하더라"며 "실제 유 대표는 교육부장관으로서 현장 이야기를 듣고 정책으로 연결하려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소설 <범도>를 집필한 방혁석 작가가 'AI 시대를 건너는 역사의 힘'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또 참여자들과 실시간으로 '경기교육에서 가장 필요한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