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통합실증지 조감도. 울산시 제공울산시는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UAM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UAM 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및 통합실증지 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한다.
울산시는 회의를 통해 연말까지 전문가 자문을 반영한 울산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발전 전략과 운용 개념서 등을 담은 종합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UAM 안전 운용 체계 핵심기술 개발 사업과 연계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심항공교통 선도 도시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 수도에서 '하늘길 교통 혁신 도시'로 체질을 전환해 미래 이동 수단 시장을 선점하고, 시민에게 혁신적인 교통 경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가 최근 국토교통부 한국형 UAM 국가연구개발사업 선정됨에 따라 울주군 길천 일원에는 통합 실증지가 들어서게 된다.
2026년 12월까지 격납고와 관제센터, 자동 이착륙이 가능한 수직 격납형 이착륙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항행·교통관리, 안전 인증 등 핵심 기술 개발과 검증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