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한국환경공단 제공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음식물 쓱싹(쓱 차리고 싹 비우는) 줄이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식물쓰레기가 평소보다 늘어나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잔반을 줄이고, 낭비 없는 음식 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공단은 전했다.
행사는 무선인식(RIFD)종량기 후불제를 사용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QR코드를 통해 RFID 태그 인쇄 번호를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공단은 RIFD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을 통해 행사 기간 세대별 배출량을 분석한 후, 평상시보다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한 세대 중 50세대를 추첨해 10월 30일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keco_puru)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지난 3년간 명절 연휴 RIFD종량제 사용 가정을 대상으로 음식물줄이기를 진행한 결과, 약 9천여 세대가 참여해 음식물쓰레기 6.2톤을 감량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국환경공단 임상준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추석 명절 음식문화를 되돌아보고,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