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의 가을 풍경. 남이섬 제공 춘천 남이섬이 관광지를 넘어 치유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남이섬은 22일 서울 120다산콜재단와 감정노동 종사자의 심리 치유와 정서 안정을 지원하고 치유·문화 교류의 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 대표 민원 소통 창구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감정노동 종사자 보호를 위한 힐링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장학습 강의장 제공 및 해설사 지원, 특색 있는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성공사례 공유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상담사의 심리 안정과 역량 강화, 다양한 치유·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민경혁 남이섬 대표이사는 "감정노동으로 헌신하는 상담사분들께 남이섬의 자연과 문화를 통해 위안과 회복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기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이섬은 가을을 맞아 단풍 사이로 바람 소리와 윈드차임을 들으며 인도 정통 명상법인 위빠사나를 통해 명상에 심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올 가을 처음 선보이는 1박 2일 '웰니스 섬스테이' 치유 여행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