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캡처넷플릭스에서 첫선을 보인 예능 '크리임씬 제로'가 눈길을 끌고 있다.
'크라임씬 제로'는 용의자와 탐정이 된 참가자들이 범인을 찾아내는 추리 예능으로, '크라임씬'의 새로운 시리즈다. 일부 시청자들은 '시즌2와 시즌3 분위기가 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4회까지 공개된 '크라임씬 제로'에선 5년 전 실종된 장제인이 폐병원 외벽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며, 이른바 '폐병원 살인사건'이 시작된다.
장진은 첫 번째 사건에서 장탐정으로 활약하며 탐문을 이어갔다. 박이장(박성웅), 장사촌(장동민), 김미남(김지훈), 안의사(안유진), 박접신(박지윤) 등 5명의 용의자들 사이에서 피해자와 얽힌 숨겨진 관계가 드러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특히 안유진은 피해자와의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김지훈의 옷장을 살피던 중 마네킹을 발견하고 진심으로 놀라며 "못 해 먹겠어 진짜, 아우 왜이래"라고 말하며 주저앉기도 했다.
이어 폐병원에 숨겨진 공간이 드러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결백을 주장하는 용의자들의 설전 속에 2차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혼란이 이어졌고, 박성웅은 "나 안 죽였다고"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넷플릭스 제공두 번째 사건 '장례식장 살인사건'에선 안유진이 안탐정으로 나선다. 이 과정에서 주며늘의 주현영과 박부인의 박지윤이 사사건건 대립했으며, 김연인의 김지훈을 둘러싼 금지된 사랑 관계가 밝혀지기도 했다.
앞서 '크라임씬' 시리즈는 지난 2014년 JTBC에서 첫선을 보였다. 작품은 매 시즌 관심 받으며 시즌3까지 공개됐고, 지난해 4월 티빙에서 7년 만에 '크라임씬 리턴즈'로 방영됐다.
네 시즌 동안 공개된 크라임씬은 세계 3대 TV 시상식인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본상에 오른 데 이어 아시아 최대 TV 시상식인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 최우수상, 북미 3대 영화 영상 시상식 '휴스턴 국제 영상 영화제' 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바 있다.
넷플릭스 제공
이번 시즌은 넷플릭스를 통해 제작되면서 장치와 규모가 한층 확장됐다. 장진도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완성도 높은 세트장에 감탄을 표한 바 있다.
연출을 맡은 윤현준 PD는 "넷플릭스를 통해 많은 지원을 받았다. 이전 시즌에서 볼 수 없었던 규모감을 기대해도 좋다"며 "'이런 공간까지 있다고?'라는 놀라움을 시청자분들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시즌2와 시즌3가 떠오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확대된 규모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크라임씬 제로'는 오는 30일(화)에 8회까지, 오는 10월 7일(화)에는 10회까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