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위기관리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24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충청북도공무원노동조합과 '충청북도 위기관리센터' 건립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노조가 공간 부족 등 근무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건의하면서 성사됐다.
도는 2029년까지 청주시 문화동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위기관리센터를 조성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충무시설과 경보통제소, 재난종합상황실, 통합관제센터, 재난안전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재난의 양상이 점점 복잡해지고 대형화되고 있다"며 "노조와 긴밀히 협력해 재난 대응 역량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