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CBS 취재를 통해 확인된 춘천고 상록회 활동으로 검거돼 재판을 받은 남궁태(왼쪽), 이찬우(오른쪽 위) 문세현 수형기록 카드. 국사편찬위원회 제공진유정 강원CBS 기자(프로젝트팀장, 사진)가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 9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을 받게 됐다.
진 기자는 CBS 광복 80주년 특집 '기억을 잇다-100년전 어린 영웅' 보도에 참여해 춘천고 항일 학생운동 상록회 활동을 재조명하는데 앞장섰다.
진유정 강원CBS 기자민언련은 "CBS 노컷뉴스 '기억을 잇다-100년전 어린 영웅'은 상록회, 독수리 소년단, 태극단 등 전국 각지에서 조직된 학생 독립운동가들의 민족의식과 만세운동을 집중 조명했다. 일제의 혹독한 고문과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항거한 10대 비밀결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독립운동사에서 오랫동안 잊혀 온 어린 영웅들의 뜻을 다시금 일깨웠다"과 호평했다.
2014년 6월 시작된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은 시민 관점에서 좋은 보도를 발굴해 시상해오고 있다. 자본과 권력의 입장을 대변한 보도가 많은 언론환경에서 시민의 눈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보도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9월 25일 오후 4시 민언련 교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