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전경. 조선대 제공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앞둔 광주·전남 지역 대학들이 모든 준비를 마친 채 더는 손쓸 게 없다며 담담히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조선대는 조선간호대와의 통합을 통해 바이오·생명·빅데이터 분야를 특성화하고, 초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이끄는 '웰에이징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동신대 전경. 동신대 제공
동신대는 초당대·목포과학대 등과 연합하고 7개 시·군과 협력해 '캠퍼스 앤 캠퍼스' 모델을 구축, 지역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이끄는 혁신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각 대학은 지난달 본지정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낸 가운데 본지정 평가에 '지역 안배'가 포함돼 지역 대학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조선대 관계자는 "예비 지정에 처음 이름을 올린 만큼 분위기가 괜찮다"며 "발표 순간까지 내놓을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끝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선정해 5년 동안 매년 200억 원, 모두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 프로젝트로 전체 사업비는 3조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