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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동반 경질 사태' 키움, 설종진 감독 대행과 2년 6억 정식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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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설종진 감독 대행이 정식 사령탑에 선임됐다.

키움은 28일 "설종진 감독대행을 히어로즈의 제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2년 기간에 연봉과 계약금 2억 원 등 총액 6억 원의 조건이다.

설 신임 감독은 2008년부터 히어로즈 1군 및 퓨처스팀 매니저, 육성팀장, 잔류군 투수 코치 등 프런트와 현장에서 활동했다. 2020년부터는 키움의 퓨처스팀(2군) 감독을 6년 동안 맡았다.

키움은 전반기를 마치고 홍원기 감독을 경질했다. 특히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 코치까지 보직 해임을 통보했는데 감독, 단장, 수석 코치 동반 경질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키움은 전반기 27승 3무 61패, 승률 3할7리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설 신임 감독은 후반기부터 팀을 맡았다. 여전히 키움은 승률 3할4푼1리(47승 91패 4무)에 머물러 있으나 8월에 승률 4할6푼2리, 9월 승률 4할6푼7리로 소폭 반등했다.

계약 뒤 설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깊이 감사드리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임기 동안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 프런트, 키움 히어로즈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승리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키움은 오는 29일 오후 2시 키움의 홈 구장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설 감독 취임식을 연다.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이사, 히어로즈 위재민 대표이사도 축사를 할 예정이다. 행사 뒤 설 감독은 취임 기자 회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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