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타항공 제공양양국제공항 거점항공사 파라타항공의 양양~제주 정기노선 취항을 기념하는 취항식이 오는 30일 개최된다.
양양국제공항 여객터미널 2층에서 열리는 취항식에는 도지사, 도의회의장, 국토부, 한국공항공사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오전 7시 개회 및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공항 활성화 기여 유공자 포상, 출발승객 환영행사 등의 공식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2층 국내선 출발장에서 탑승객 환송행사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동안 파라타항공은 지난 3월 국토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자 변경면허를 취득하고 7월 31일 1호기(A330)를 도입했다 이후 비상탈출시험 통과(8. 11.), 항공기 시범테스트 완료(8. 22.), 2호기(A320) 도입(9. 6.)을 순차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항공기 운항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항공운항증명(AOC)을 9월 8일 최종 발급받아 취항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쳤다.
양양공항 정기노선 재개는 2023년 5월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삼던 플라이강원이 기업 회생 절차에 돌입한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항공 운임은 8만 6700원~12만 3700원(탄력 운임제)으로 1일 1회 운항한다.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 본부장은 "지난 2년간 사실상 문을 닫고 있었던 양양공항이 파라타항공 취항으로 새로운 시작을 맞았다"며 "앞으로 정기편, 부정기편, 인바운드 노선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 양양공항이 동북아 거점공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