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권(54) 제11대 경기북부경찰청장. 경기북부경찰청 제공김동권(54) 제11대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취임사에서 "불법과 범죄자에게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사회적 약자나 주민들에게는 '따뜻하고 든든한 경찰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이날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직원들에게 "국민들의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나 범죄 피해를 당해 억울하고 간절한 상황에서 믿고 기댈 수 있는 곳은 경찰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량한 국민에게 피해를 입히는 악질적인 범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운다'는 강력한 의지와 행동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사회적 약자나 범죄 피해자, 선량한 주민들에게는 따뜻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는 것 또한 경찰의 존재 이유임을 명심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복한 경찰', '안전한 경기 북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행복한 경찰관이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더 잘 지켜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김 청장은 "동료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하게 근무할 때 진정으로 주민을 위한 경찰활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상남도 함안 출신인 김 청장은 1998년 경찰 간부후보 46기로 경찰에 입직해 제주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서울 용산경찰서장, 서울 송파경찰서장, 경찰청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