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제공쿠팡플레이 예능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2 최종회에서 배우 지창욱이 DY기획 임직원들과 기싸움을 벌인 가운데, 해당 영상 말미에 시즌3 제작 소식이 이어졌다.
지난 27일 공개된 '직장인들' 시즌2 8회 게스트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277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지창욱이 DY기획을 방문했다. '직장인들'은 위기의 중소 광고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대표 신동엽을 포함 김민교·백현진·지예은·현봉식·이수지·김원훈·지예은·차정원(카더가든)·심자윤(STAYC 윤) 등이 출연해 월급 루팡과 칼퇴근을 꿈꾸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유쾌하게 풀어낸 오피스 생존기다. 작품은 90%가까이 출연자의 애드리브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영상에서 지창욱은 사업 아이템 및 차기작 제안 컨설팅을 받으며, DY기획 직원들과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김원훈은 "지창욱과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거듭 주장(?)했고, 지창욱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요청에 직접 핸드폰을 꺼내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결국 지창욱의 컨설팅은 '내가 내가 떡돌이'로 정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 영상에 배우 조우진도 '이수지 전남편'으로 깜짝 등장하며 DY기획 직원들 애드리브의 매운맛을 톡톡히 경험했다. 조우진은 "혼이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존경스러웠다"고 전하기도 했다.
쿠팡플레이 제공
시즌2는 지난 8월 9일 공개 직후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에 올랐다. 공개 첫 주 시즌1과 대비해 시청량이 1023%로 급증했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의 조사 결과, 김원훈이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쿠팡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시즌2 클립의 전체 조회수는 약 5천만 뷰에 달하는 등 주목을 받으며 시즌3 제작도 빠르게 확정됐다.
시즌1에 이어 '직장인들'을 이끌고 있는 신동엽은 "'직장인들'은 직원들 덕분에 웃는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 작품"이라며 "시즌2에서는 DY기획에 구조조정 위기가 닥치고, 추석 연휴도 앞두고 있어 잠시 쉬어가게 됐다. 많이 웃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백현진은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났다니 너무 아쉽다. 다들 내게 너무 잘해줬고, 원훈이랑 치고받는 것도 정말 재밌었다"고 떠올렸다. 자기애 캐릭터로 업그레이드된 이수지는 "막상 시즌2가 끝나니 짧은 시간처럼 느껴진다. 제일 재미있었던 순간은 현봉식 씨와 키스했을 때"라고 웃었다.
끝으로 김원훈은 "시즌1에서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 시즌2는 부담이 됐는데, 다행히 케미가 잘 맞아가고 있다. 현장에서는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그냥 웃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직장인들' 시즌1, 2 전편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됐으며, 쿠팡 와우회원 아니어도 누구나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