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홍이' 포스터. 에무필름즈 제공올해 독립 영화 최고의 화제작 '홍이'가 입소문을 제대로 탔다.
지난 24일 개봉한 황슬기 감독의 장편 데뷔작 '홍이'가 동시기 개봉 한국 독립 영화 박스오피스 관객수와 좌석판매율 5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해야 할 독립 영화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황슬기 감독의 섬세하고 성실한 연출"(김효정 평론가) "인물과 관계에 관한 집요하고도 서늘한 묘사력으로 관객의 심정을 흔들어 놓는다"(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인물의 아주 사소한 흠집과 패임, 망설임과 서운함까지 깊고 묵직하게 들여다보는 힘"(박수용 영화 저널리스트) 등 찬사가 이어졌다.
특히, SBS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의 변영주 감독이 "엄마와 딸 얘긴데, 그냥 엄마와 딸 얘기가 아니다. 감정 조절을 너무 섬세하게 한 너무너무 재미있는 영화"라는 찬사를 보내 입소문 흥행에 힘을 실었다.
무엇보다도 개봉 전부터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릴레이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오고 있는 '홍이'는 'GV 맛집'이라는 별명과 함께 영화만큼 재미있고 의미 있는 관객과의 대화라는 호평을 끌어냈다.
영화 '홍이' GV 현장. 에무필름즈 제공단편 '콩나물'과 데뷔작 '우리들' 조연출, '우리집' 스크립터를 함께해 윤가은 감독과 특별한 연이 있는 황슬기 감독의 첫 개봉을 축하하며 라이브러리톡을 함께한 윤가은 감독은 영화 촬영 동안 있었던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폭 공개하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27일 에무시네마 GV에서는 김효정 평론가와 황슬기 감독, 장선, 이유경이 함께해 즐거운 분위기에서 관객과 시간을 보냈으며, 28일 씨네큐브에서는 '성덕' 오세연 감독과 씨네토크를 이어가며 '홍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곱씹을 수 있도록 의미있는 이야길 나눴다.
이처럼 다채로운 관객과의 대화로 여러 번 볼수록 좋은 영화라는 입소문이 나고 있는 '홍이'는 개봉 2주 차 이후로도 화려한 릴레이 GV를 이어간다.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에는 아트나인에서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과 황슬기 감독, 장선, 변중희 배우가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10월 1일 오후 7시 30분에는 라이카시네마에서 '미망'의 김태양 감독과 GV를 하며, 10월 2일 오후 7시 30분 CGV압구정에서는 '소공녀' 'LTNS'의 전고운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연휴가 지난 후에는 10월 10일 오후 7시 30분 인디스페이스에서 장성란 기자의 진행으로 배우 김선영과 함께 황슬기 감독, 장선이 인디토크를 나누고, 10월 11일 오후 1시 20분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는 정희진 문학박사와 황슬기 감독이 함께하는 심도 있는 GV가 진행된다.
그 밖에도 '비밀일 수밖에' 김대환 감독, 정성일 평론가, 김병규 평론가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함께하는 GV가 예정된 '홍이'는 GV를 보면 더욱 높아지는 관객 만족도와 함께 개봉 2주 차에도 흥행 기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홍이'는 '홍이'는 돈 때문에 평생 미워할 수도, 사랑할 수도 없는 엄마와 강제 동거를 시작하게 된 홍이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