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아들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30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A씨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50분쯤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자택에서 어머니인 60대 B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목과 얼굴, 손 부위에 자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으며 당시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별다른 직업이 없이 취업 스트레스를 받던 중 어머니가 용돈을 주지 않는 것에 불만을 가져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