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 지역의 어린이집 11곳이 2025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신규 지정됐다.
전북자치도는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11곳이 신규지정돼 총 108개소로 확대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곳은 △전주 귀염둥이·골드클래스아이다솜어린이집 △군산 풍경채어린이집 △익산 초록나무·아이동산어린이집 △정읍 센트럴라온·꿈꾸는어린이집 △남원 사과나무어린이집 △김제 해바라기아가어린이집 △완주 아기별·세안어린이집 등 총 11곳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국공립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다. 이번 지정으로 도내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약 22%가 공공형으로 운영된다.
지정된 어린이집에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기본적으로 반별 운영비 월 40만 원과 아동 1인당 교육환경 개선비 월 1만 5천 원이 지급된다. 특히 영아반만 운영하는 경우 반별로 월 11만 원이 추가 지원되며, 유아반에는 반별로 월 60만 원이 지원된다. 이 지원금은 교사 처우 개선, 교재·교구 확충, 시설 보수 등에 사용된다.
전북도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의 내실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