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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R&D 총액 715조 원…韓 1년 예산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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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총액 매년 10% 가량 늘어… 미국에 이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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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 출시를 계기로 중국의 첨단 기술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지난해 연구개발(R&D) 총액이 한국 정부의 1년 예산보다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자국 R&D 비용 투입 총액이 전년 대비 8.9% 늘어난 3조 6326억 8천만 위안(약 715조 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 정부의 예산(656조 6천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다.

중국 R&D 총액은 지난 2023년에도 3조 3357억 1천만 위안(약 656조 7천억원)을 기록하며 그해 한국 정부의 예산(638조 7천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2023년 한국의 R&D 총액은 119조 740억원으로 중국이 5배 이상 많다.

중국의 R&D 총액은 2021~2024년 연평균 10.5%씩 증가하며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R&D 비용은 지난해 6천억달러(약 843조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비중은 전년 대비 0.11%p 늘어난 2.69%로 세계 12위 수준이었다. 미국은 GDP 대비 3% 정도를 R&D에 쓰고 있다.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지난해 기초연구에 전년 대비 10.7% 늘어난 2500억 위안, 응용연구에 17.6% 늘어난 4305억 위안, 실험개발경비에 7.6% 늘어난 2조 9520억 위안을 사용했다.

R&D 주체별로는 기업이 전년 대비 8.8% 늘어난 2조 8211억 위안, 정부 산하 연구기관이 9.7% 늘어난 4231억 위안, 대학이 11.3% 늘어난 3065억 위안을 각각 썼다.

지역별로 중국의 '경제 중심지'인 광둥성이 5099억 위안으로 R&D 지출이 가장 많았고, 이어 장쑤성(4597억 위안), 베이징(3278억 위안), 저장성(2901억 위안), 산둥성(2597억 위안)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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