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 제공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모두 1만 980건의 119신고가 접수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연휴(5일)와 비교해 일 평균 12.5%인 225건이 감소한 것으로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대구소방의 철저한 대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7일간의 연휴 동안 접수된 119 신고의 유형을 보면 병원·약국 안내와 응급처치 지도 등 구급 상담이 3866건(35.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급신고 2803건(25.5%), 구조·생활안전신고 744건(6.7%), 화재신고 239건(2.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재 출동 건수는 전년 대비 일평균 21건에서 34건으로 13건(61%) 증가했으며, 구조·생활안전 신고는 130건에서 106건으로 18% 감소, 구급 신고는 404건에서 400건으로 1% 감소했다.
대구소방은 올해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긴 7일간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연휴 전부터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2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며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