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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 휴전 발효"…인질석방은 13일 정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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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10일 낮 12시(현지시간)를 기해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발효됐으며 병력을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낮 12시 이후 병력이 휴전 합의와 인질 송환에 대비해 변경된 전개선을 따라 병력 배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병력 철수는 '가자 평화플랜' 1단계 휴전 합의안의 과정으로 이스라엘군의 부분철수, 인질과 수감자 석방교환이 핵심이다. 이스라엘과 가자 무장조직 하마스가 9일 정오(현지시간) 이집트에서 서명하고 이스라엘 내각이 장시간 논의 끝에 승인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구축했던 전초기지와 방어진지를 해체한 뒤 철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가자지구 민방위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등 여러 지역에서 철군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철군 중인 지역에는 최근 이스라엘군이 강도 높은 공중·지상 작전을 벌였던 텔아하와, 알샤티 난민 캠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FP는 이스라엘군의 작전으로 가자지구 남쪽으로 피란했던 주민 수천명이 휴전 발효 소식에 북쪽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이 이날 정오를 기해 휴전 발효를 선언한 만큼, 하마스가 휴전 발효 후 72시간내로 생존 인질을 모두 풀어준다는 합의에 따라 석방 시한은 오는 13일 정오가 됐다.
 
하마스는 생존 인질을 먼저 한꺼번에 석방한 뒤 사망자 시신은 단계적으로 돌려보낸다는 계획이다. 이스라엘은 그 대가로 자국에 있는 팔레스타인 출신 수감자 1700명을 풀어줘야 한다. 하마스 측 무장대원 시신 360구도 반환된다.
 
하마스가 인질 사망자 일부의 소재가 불분명하다고 카타르, 이집트 등 중재국에 설명했던 점을 고려하면 시신 인도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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