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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의대, 강남3구 출신 신입생 20% 넘어"…강남 쏠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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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민주당 김문수 의원실,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의대 신입생 현황 자료' 분석
"계층 쏠림, 지역 쏠림과 같은 과도한 쏠림 경계…균형과 다양성 등 해법 고민해야"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전국 39개 의대 신입생의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의대 신입생 현황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39개 의대의 올해 신입생 중 강남 3구 소재 고등학교 출신이 30%를 넘는 곳이 1곳 있었고, 8곳은 20~30%에 달했다.

또 10곳은 10~20%, 19곳은 10% 미만이었다. 가장 낮은 대학은 3.03%였고, 1곳은 제출하지 않았다.

올해 2월 기준 강남 3구 고교 졸업생은 1만2895명으로 전국 고교 졸업생 40만5264명의 3.18%에 달했다. 전국 39개 의대 중 강남 3구 신입생 비율이 3.18%보다 낮은 곳은 1곳에 그쳤다.

특히 모 의대는 2021~2025년 5년간 2022년(27.0%)을 빼고 모두 강남 3구 고등학교 졸업생 비율이 30%를 넘었다.

이번 자료는 교육부가 각 대학으로부터 제출받아 취합한 뒤 김 의원실에 제공했다.

김 의원은 "각 대학이 강남 3구 신입생 수를 밝히지 않아 의대 전체의 강남 3구 신입생 비율은 구하기 어려웠다"며 "계층 쏠림, 지역 쏠림과 같은 과도한 쏠림을 경계하고, 균형과 다양성 등 해법을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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