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제공경북교육청이 4년간 도교육청 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을 공개경쟁 방식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 교육금고인 NH농협은행과 약정이 오는 12월 31일 만료된다. 이에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교육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을 새로 지정한다.
차기 금고 지정 신청 자격은 경북도내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금융기관이다. 신청 희망 기관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신청서와 제안서 등을 도교육청 재무정보과에 제출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제안서를 심의·평가한 후 최고점수를 획득한 금융기관을 차기 교육금고로 지정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는 도의원과 대학교수, 세무사, 변호사,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로 꾸린다.
제안서 평가 항목과 배점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27점)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23점) △교육수요자 및 교육 기관의 이용 편의성(21점) △금고 업무 관리능력(22점)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7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