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환경통합관제센터 개소식.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14일 산업단지와 주변 지역의 환경오염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주시 환경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
환경통합관제센터는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환경오염 사고와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설립한 종합 관리시설이다.
지난 2023년 구축 계획 수립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첨단 통합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악취발생원 분석 및 역추적 △실시간 기상자료·측정데이터 기반의 대기 확산 모델링에 나선다. 이를 통해 악취 민원의 조기 대응과 원인 규명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정 경주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환경통합관제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경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