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제공한국남부발전이 현장 근로자의 자율적인 안전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작업중지권 포상제'를 시행하고 안전문화 정착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14일 하동빛드림본부에서 '월간 안전의 날' 행사를 열고, 위험 요인을 발견해 사고를 예방한 협력사 직원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김준동 사장은 시상에 나서 "위험을 발견했을 때 주저 없이 작업을 멈추는 용기가 현장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올해 10월 중순까지 협력사 직원들이 작업중지권 총 423건을 행사했다. 또, 추락방지망 미설치나 안전고리 미체결 등 위험요소를 발견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덕분에 2018년 이후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부발전과 협력사 직원들이 안전모에 이름 스티커를 붙이는 '안전모 실명 스티커 부착식'도 진행했다.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활동을 강화하고, 모든 구성원의 자율적인 안전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