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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내년 북극항로 시범운항"…"북극항로 시대 해양수도권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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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장관, 15일 해수부에 대한 국회 농해수위 국감 출석
"해수부 부산 이전 연내 완료하겠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달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달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15일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해양수도권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수 장관은 이날 해양수산부에 대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행정·사법·산업·금융 기능을 집적화하고 그 첫 단추인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연내 완료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장관은 "국적선사와 협의해 내년부터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실시하고 안전운항 기술도 차질없이 개발하겠다"며 "동남권에 있는 주요 항만별로 특화된 인프라와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산업 혁신과 관련해서는 "총허용어획량(TAC) 중심으로 어선어업 관리체계를 개편하겠다"며 "양식업은 AI 기반의 스마트 전환을 지원하는 동시에 양식장 재배치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안정적인 수산물 수급 관리를 위해 비축품목을 확대하는 등 유통체계도 개선하고 김과 같은 수산식품이 더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수출까지 전주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차세대 해운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과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진해신항을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 항만이자 스마트 항만으로 구축하겠다"며 "전국 주요 항만의 인프라도 지역별 특성에 맞게 확충하는 동시에 유휴 항만도 재개발해 국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전 국민이 해양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해양치유센터 등을 확대 조성하겠다"며 "해상풍력의 경우 어업인과 상생할 수 있도록 계획 입지 지정과 이익공유 모델 정착을 지원하고 에너지 고속도로를 뒷받침하기 위한 해저송전망 설치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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