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경찰서가 개발한 위기청소년 지원 애플리케이션 '내손을 잡아' 화면 모습. 부산 영도경찰서 제공 부산 영도경찰서가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청소년 관련 기관을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내손을 잡아'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앱은 청소년이 학업이나 생활,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청소년 관련 95개 기관을 한곳에 모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영도서는 청소년 기관들이 산재해 있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해양대학교 인공지능학부(김재훈 교수)와 협업해 앱을 개발했다.
해당 앱을 이용하면 심리상담, 마음건강, 학교폭력, 가출 등 분야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 관련 기관으로 즉시 연결이 가능하다.
부산 영도경찰서 관계자는 "흩어져 있는 각 기관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해 청소년들이 찾아보기 쉽다"며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