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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답변 미흡, 10월 29일 국감 증인 재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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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의원 "노 시장, 많은 질문에 궤변과 모르쇠 일관했으나 진실 드러나게 돼"

조계원 국회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조계원 의원실 제공조계원 국회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조계원 의원실 제공노관규 시장이 답변하고 있다. 조계원 의원실 제공노관규 시장이 답변하고 있다. 조계원 의원실 제공
노관규 순천시장의 답변이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돼 국회 국감 증인 재출석이 예상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여수 을)은 페이스북에서 "예상했던대로 노관규 증인의 수많은 문제점들을 확인하다 미처 다하지 못한 질의들은 29일 문체부 종합감사에서 다시 묻겠다"고 전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9일 "순천시정에 대한 의혹을 다 규명하려면 국감 증인 신문일인 14일 하루 가지고는 안될 듯 싶다"며 "하루로 안되면 다시 불러서라도 이번 기회에 국정농단의 뿌리를  캐겠다"고 증인 신문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 의원은 "증인으로 나온 노관규 시장은 많은 질문에 궤변과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진실은 드러나게 돼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노 시장을 증인으로 불러 순천시 행정 곳곳에 숨어 있는 특혜 의혹과 예산 낭비 문제를 따졌는데 순천을 위해서라면 악마와도 거래하겠다는 사업들이 실제로는 본인의 사익과 사욕으로 변질된 것은 아닌지, 그 근본부터 되묻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관련된 순천 신대지구 중흥건설 중흥S클래스 아파트 사업 과정에서 수백억 원의 개발이익 환수 기회를 놓치고도 노 시장이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발뺌하고, 전문 작가의 예술작품을 무분별하게 없애고 시민의 세금과 평화염원이 담긴 평화도보다리를 이념의 딱지를 붙여 제멋대로 철거한 점 등은 결코 가볍게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며 "문화도시 순천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응분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순천시가 내세운 캐릭터 사업과 그린아일랜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역시, 창의와 문화의 힘이 아니라 자의적 행정으로 변질됐고 캐릭터 사업과 그린아일랜드 사업은 전남도 감사에서 징계를 받고도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노 시장은 국감에서 이같은 공세들을 부인하며 사실과 다르다고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노 시장은 증인 출석 전날에도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사업이 김건희 국정농단 사건이라고 만들고 싶을 것인데 한심하다"며 "자치단체장이 현직 대통령 부부가 지역을 방문한 현장에서 지역 현안을 보고하고 도움을 요청하는건 당연한 일로,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직무유기일 것이기에 이것이 죄가 된다고 돌 던지면 그 돌을 기꺼이 맞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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