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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서·행동 관심군 학생 비율 2.4%…전국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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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좋은교사운동, 정서행동 실태 자료
울산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 995명, 2.4% 가장 낮아
강 의원, 위기 징후 학생에게 다가갈 수 있는 국가 지원 요청

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 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지역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이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과 좋은교사운동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정서행동 위기학생 실태 자료에서 이같이 확인됐다.

지난해 울산에서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를 받은 4만736명 중 관심군 학생은 995명(2.4%)이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관심군 학생 비율 전국 평균은 4.4% 수준이다.

반면, 관심군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으로 7.0%를 기록했다.

울산은 2023년에도 검사를 받은 4만2754명 중 1051명(2.5%)이 관심군으로 분류, 전국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우울, 불안, 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과 같은 정서·행동상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해 불편감 감소와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되고 있다.

검사 대상은 초 1·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 학생이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는 학교 학교생활기록부나 건강기록부 등에 기재되지 않는다.

강경숙 의원은 "관심군 학생 비율은 매년 줄지 않고 있고 지역별 편차는 극심하다"며 "수년간 학생들의 마음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음에도 교육부 대책은 구멍 뚫린 선별 검사와 땜질식 처방에만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위기 징후 학생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지원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고자 전체 학교에 마음건강교실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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