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관광단지 전경.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경상북도와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문관광단지의 건축물과 현수막, 간판, 적치물 등을 집중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보문관광단지를 쾌적하고 품격 있는 국제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13일부터 19일까지는 계도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20일부터 25일까지는 경주시와 공사가 합동으로 현장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 APEC 정상회의 주 회의장으로 사용하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경주시 제공주요 정비 대상은 △불법 건축물 △도로변 현수막 및 입간판 △무단 적치물 등이다. 정비기간 동안 자진 철거가 이뤄지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경주시와 공사가 합동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는 APEC 정상회의 주간 동안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계자 및 방문객 등의 편의를 위해 공중화장실 정비를 마쳤으며, 상가 화장실도 지속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APEC 정상회의 이후에도 보문관광단지가 'POST-APEC 시대를 선도하는 국제적 관광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규모 리노베이션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보문단지는 세계의 이목을 모두 받는 만큼 쾌적한 환경과 품격있는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