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경기 모습. 시즌 랭킹 1위 이창욱이 선두에서 질주하는 모습. 슈퍼레이스 국내 최고 권위의 모터 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의 최종전이 펼쳐진다.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최종전인 8·9라운드가 오는 11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열린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 웨이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특히 국내 모터 스포츠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의 시즌 챔피언이 가려진다. 상위권 선수들의 포인트 차가 크지 않아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드라이버는 금호 SLM의 이창욱. 누적 125포인트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창욱은 안정된 주행과 꾸준한 성적으로 챔피언 등극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같은 팀의 노동기도 84포인트로 3위에 올라 있어 금호 SLM은 개인·팀 챔피언십 동반 석권을 노린다.
이창욱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서한 GP의 김중군이다. 올 시즌 최다 입상을 앞세워 96포인트로 2위에 올라 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이창욱을 넘어 역전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중위권에서는 오네 레이싱의 이정우가 82포인트, 4위로 챔피언십 판도를 흔들 변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원레이싱의 최광빈도 56포인트, 7위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브랜뉴레이싱의 박규승은 36포인트, 9위지만 이번 시즌 2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만큼 최종전에도 깜짝 활약이 기대된다. 준피티드의 황진우는 36포인트, 10위로 의미 있는 시즌 마무리에 도전한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는 결승 순위에 따라 포인트가 차등 지급된다. 1위는 25점을 받고, 이후 10위까지 차등 점수가 주어진다. 여기에 결승 완주 시 추가 1점, 그리고 결승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드라이버에게는 CJ대한통운 Fastest Lap Award와 함께 1점이 더 주어진다.
따라서 단 1번의 경기 결과만으로도 상위권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충분하다. 드라이버 개인 챔피언십은 물론, 팀 챔피언십과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 역시 최종전 성적에 따라 우승팀이 결정된다.
슈퍼레이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최종전은 시즌 내내 치열하게 경쟁해온 드라이버들이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쏟아내는 무대"라면서 "다양한 피트 스탑 전략, 완주 포인트와 패스티스트 랩 추가 점수까지 변수가 많은 만큼 팬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