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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이수도 '1박 3식' 체류형 관광 성공 사례…경남 전역으로 확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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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 로컬리즘과 미식관광 연계 활성화 방안 제시

거제 이수도. 경남도청 제공 거제 이수도. 경남도청 제공 
거제 이수도의 '1박 3식' 성공 사례를 경남 전역으로 확산하자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남연구원은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하고 로컬리즘과 연계한 미식관광 활성화 방안을 담은 연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신선한 해산물 가득한 '어부의 밥상'을 맛보고 일출·일몰까지 볼 수 있는 1박 3식의 이수도 주제 여행은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이수도에는 1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지만, 지난해에만 13만 명이나 다녀갔다.

연구원은 이수도의 1박 3식 프로그램과 국내·외 1박 3식 유사 사례를 조사했다.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 주민 주도 참여와 공동체 강화, 음식문화 체험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 증가와 지역 주민의 경제적 이익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확인했다.

경남형 1박 3식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우선 '워케이션 연계 1박 3식 관광 패키지' 개발을 위한 워케이션 통합 시스템 구축, 권역별 미식-워케이션 모델 개발, 장기 체류형 워케이션 여행객을 위한 인센티브,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워케이션 환경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축제 연계 1박 3식 관광 패키지' 개발 방안으로는 사계절 대표 식재료와 축제를 연계한 1박 3식 미식관광 콘텐츠 개발, 1박 3식과 사계절 축제를 결합한 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경남 쿠킹빌리지 조성 및 마을 단위 미식 축제' 개최를 목표로 인구 소멸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식문화 자원을 활용한 마을 단위 음식 특화 마을 조성, 숙박형 쿠킹 패키지와 계절별 테마 클래스 프로그램 개발, 1박 3식 체류형 프로그램 기반의 전통음식·식문화 체험형 축제 개최 방안을 제안했다.
 
박득희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는 경남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고유의 음식 자원을 관광과 연계해 '경남형 1박 3식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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