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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물범 지키자"…충남도, 보호계획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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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점박이물범. 서산시 제공가로림만 점박이물범. 서산시 제공
충남도가 서산·태안 가로림만에 서식 중인 '점박이물범'의 보호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충남도는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2회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보호계획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점박이물범의 체계적인 보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도 공식 기구로서 지난 4월 관리위원회를 꾸려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위원회에는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과 김옥수 도의원, 관련 전문가 등 1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점박이물범 구조·치료·방류 동향 공유에 이어 도에서는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보호계획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해양보호생물 등으로 지정된 점박이물범은 서식지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매년 같은 지역을 찾는다.
 
이에 따라 도는 가로림만 서식지 안전성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공존을 위한 보호계획을 수립 중이다. 현재까지 제시된 보호계획안은 231억 원 규모의 16개 사업을 담고 있다.
 
도는 이번 위원회에서 나온 내용을 반영해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보호계획을 최종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전상욱 국장은 "점박이물범은 해양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동물로, 가로림만과 인연이 깊다"며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보호계획을 마련,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세부 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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