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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오늘 오전 8시 인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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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피의자 신분…전세기 탑승 직후 체포·경찰 200명 동승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등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납치·감금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캄보디아로 출국하기 전 발언을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등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납치·감금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캄보디아로 출국하기 전 발언을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프놈펜발 전세기편으로 18일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지에 파견된 정부합동대응팀은 전날 프놈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을 태운 전세기가 이날 오전 2시 30분쯤(현지시간 0시 30분쯤) 인천으로 출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송환되는 한국인은 모두 64명으로 대부분 피의자 신분이다. 이들을 송환하기 위해 경찰 약 200명이 전세기에 탑승해 동행한다. 64명 중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스캠 단속에 검거됐으며, 5명은 스스로 신고해 구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전세기 탑승 즉시 체포되며,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관할 경찰서로 압송돼 범죄 혐의점을 수사받게 된다. 회견에 참석한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입국 후에는 안전한 이동을 위해 경찰청이 공항현장대응단을 추가로 215명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정부합동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캄보디아 측이 범죄 연루자 재입국 방지를 위해 한국인 추방자 명단인 '블랙리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양측은 범죄 대응 공조를 위한 방안으로 '코리안 데스크' 설치 대신 '한·캄보디아 합동대응 TF'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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