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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창원 고속철도' 목소리 커진다…범시민추진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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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창원중앙역에서 열린 창원 KTX 고속철도 반영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 추진위원회 제공 18일 오전 창원중앙역에서 열린 창원 KTX 고속철도 반영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 추진위원회 제공 
경남 창원에서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반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관은 물론,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18일 오전 창원중앙역에서 '창원 KTX 고속철도 반영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범시민추진위에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국회의원실, 창원YMCA, 국립창원대, 한국노총 창원·마산지부, 창원상공회의소, 경남경영자총협회 등 창원지역 각계가 참여한다.

범시민추진위는 발대식에서 올 연말 정부가 확정·고시할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동대구~창원 고속철 사업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는 시가 최근 시작해 내달 16일까지 진행하는 10만명 목표 서명운동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19일 제27회 시민건강달리기대회 행사장에서도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캠페인이 진행됐다.
 
시는 2500여명이 참여한 시민건강달리기 행사장 내에 홍보 테이블을 설치하고 사업 취지 홍보와 온라인 참여를 위한 QR코드 안내를 병행한 현장 서명 캠페인을 진행해 500여 명의 시민 동참을 이끌어냈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 제공 
창원은 비수도권 유일 특례시(인구 100만 이상)이지만, 철도교통 인프라가 열악하다. 경전선 KTX를 타고 서울~동대구~창원을 편도 이동하는 데만 3시간 이상이 걸려 불편하다는 시민들 민원이 잇따른다.

KTX만 다니는 고속 전용선인 서울~동대구~부산 구간과 달리, 현재 동대구~창원 구간은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가 함께 운행하는 저속 일반철도로 돼 있어서다.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가 구축되면 창원~서울까지 이동시간이 2시간 20분대로 단축돼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다.

또 대구~창원~부산을 연결하는 초광역 경제권 형성으로 산업·물류·관광 분야 혁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범시민추진위 관계자는 "창원은 100만 특례시이자 산업 중심지임에도 고속열차 운행 부족 등 교통권 불균형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시민사회, 지역단체, 정당이 힘을 모아 동대구~창원 고속철 도입을 위한 여론 형성과 서명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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