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귀금속 매장에서 시민들이 구경하고 있다. 연합뉴스중국 경제가 미중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 여파 속에 3분기 4.8% 성장률을 기록했다.
2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8% 올랐고 1~3분기 성장률은 5.2%를 기록했다.
3분기 성장률은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와 일치하며,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4.7%보다는 다소 높은 것이다.
중국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4.7%, 3분기 4.6%에 그쳤다가 4분기 5.4%로 올라섰고,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5.4%, 5.2%를 기록했는데 다시 4%대로 내려앉았다.
이는 중국 정부가 설정한 올해 성장률 목표치 '5% 안팎'을 하회하는 것이기도 하다.
9월 소매 판매(소비)와 산업생산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6.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