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부산시가 핼러윈 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시민 안전을 위한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11월 2일까지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수영구 밀락더마켓과 광안리 해변, 해운대 구남로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3개 지역을 집중 관리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는 시청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경찰·소방·행정안전부 등과 협력해 인파 사고 예방에 나선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는 지자체·경찰·소방 등 400여 명을 투입해 보행 안전 점검과 인파 행동 요령 홍보를 진행했다.
핼러윈 당일인 31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서면, 광안리, 해운대 일대에 현장상황실을 운영하며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 각 구청과 경찰, 소방, 행정안전부가 참여해 인파 밀집도 분석, CCTV 모니터링 등을 통해 혼잡 시에는 재난문자 발송과 인력 지원 등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또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함께 거리 캠페인과 현수막 홍보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보행 질서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