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29일 벼 수발아 피해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익산시 제공정헌율 익산시장이 가을장마로 벼 수발아와 논콩 습해를 입은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정헌율 시장은 29일 오후 오산면 신지리 일원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 자리에서 피해 농가가 조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피해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복구비를 조기에 산정할 것을 지시했다.
익산시는 가을철 잦은 비로 전북지역 벼 수발아 피해는 3360ha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익산시에서는 가루미 품종 4개 단지 276ha를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읍면동을 통해 피해신고를 받아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 정도에 따라 복구비를 지원하고 생계비와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 이자 감면 등의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후로 농업이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농민의 실태를 파악하고 정부와 전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