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부산항만공사(BPA) 제공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3분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609만 TEU로 전년 동기에 비해 0.8% 증가했다.
부산항 물동량은 지난 2분기에도 전년 대비 3.1% 증가한 바 있다.
특히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나 증가한 340만 TEU를 기록했다. 칠레와 캐나다 물동량이 각각 46.3%, 26.2%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수출입 물동량은 멕시코와 미국 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0.1% 감소해 268만 8천 TEU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전체 물량은 전년 동기 1.1% 감소한 3억 9028만 t으로 나타났다.
수출입 물동량은 3억 3668 t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연안 물동량이 7.4%나 감소해 5360t에 그쳤다.